도르트문트가 이영표와의 계약을 2010년 6월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 1년 연장계약 발표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중인 ‘작은 철인’ 이영표(31)가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 홈페이지는 10일 미하엘 조르크 단장의 말을 인용해 내년 6월까지였던 수비수 이영표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영표는 오는 2010년 6월까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이영표는 지난 8월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에서 도르트문트로 전격 이적한 뒤 지난 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까지 정규리그에서만 10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었다. 또 독일 리그컵인 포칼컵과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 2차전, 한국대표팀으로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까지 합치면 무려 1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애초 도르트문트의 왼쪽 윙백이었던 브라질 출신 데데(30)가 시즌 개막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제외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이영표는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면서 활발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데데가 내년 초 복귀하더라도 주전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입지를 구축했다. 그는 “데데가 돌아오면 그는 왼쪽에서 뛸 것이다. 나는 최선을 다할 뿐이고 데데와 함께 뛸 수 있다. 오랫동안 왼쪽에서 뛰었으나 오른쪽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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