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도르트문트 2-1 승리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작은 거인‘ 이영표(31)가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기록을 이어갔고 소속팀은 2-1로 이겼다.

이영표는 12일 벌어진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와의 2008-09시즌 17라운드 홈경기에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또 다시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한 몫을 해냈다. 지난 6라운드 VfB 슈트트가르트전부터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5분 모하메드 지단과 후반 11분 누리 사힌의 골을 앞세워 종료 10분전 한 골을 만회한 뮌헨글라드바흐를 2-1로 물리쳤다.

2010년 6월까지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한 이영표는 왼쪽 풀백으로 나서 과감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고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활약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도르트문트는 동계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리그 6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