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일본의 감바 오사카가 호주의 아델레이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4강에 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14일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감바는 전반 23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MVP인 야수히토 엔도가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감바는 맨U와 오는 18일 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맨U의 23명 엔트리에는 박지성도 포함돼 있다.
맨U는 유럽챔피언 자격으로 4강에 직행했으며 15일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북중미 챔피언인 멕시코의 파추카는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알리(이집트)를 꺾고 4강에 올라 남미 챔피언인 에콰도르의 리카 데 키토와 17일 결승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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