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FIFA랭킹 42위로 11계단 점프
한국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11계단이나 점프한 42위에 랭크돼 6개월여만에 40위권으로 진입했다. 지난달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전 원정승이 랭킹 상승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7일 FIFA가 발표한 12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랭킹 포인트가 42점 늘어난 631점을 획득, 종전 53위에서 42위로 11계단이나 올라갔다. 한국이 세계 40위권에 진입한 것은 45위였던 지난 6월 이후 6개월 만이다. 11계단을 점프한 것은 상위 50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4-1 대승에 이어 사우디 원정에서도 19년 묵은 ‘무승 징크스’를 깨는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과 내년 2월11일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르는 이란은 종전 4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 한국 바로 뒤인 43위에 자리했고 사우디는 48위, UAE는 110위, 북한은 113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 중에서는 호주가 28위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이 35위에 자리했다.
한편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스페인이 6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독일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2~6위에 올랐다. 미국은 22위로 지난달보다 2계단 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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