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은 이탈리아 진출이 성공을 위한 담보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클럽 AC밀란에 임대된 베컴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입단식을 가진 뒤 AC밀란엔 말디니, 호나우지뉴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내가 첫 경기부터 선발로 뛸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현재 몸 컨디션이 예상보다 훨씬 좋다. 새 동료들과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는 AC밀란에서 뛰는 것만이 아니라 팀에 대한 공헌도가 필요하다는 점도 인정했다. 베컴은 AC밀란의 팀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베컴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30일부터 진행되는 겨울 캠프에 합류해 내년 3월 초까지 AC밀란의 등번호 32번을 달고 임대 선수로 뛰게 된다. 데뷔전은 빠르면 내년 1월12일 AS로마와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오미현 기자 mhoh25@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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