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 안에서 난동을 벌인 자들은 국민을 도대체 뭘로 본 것인가.
FTA 비준 동의안을 한나라당이 단독 상정한데 반발한 민주당원들의 극렬한 물리적 난동이 TV화면을 통해 전 세계에 비치는 것을 보고 이들이 법치국가의 사람들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국민이 준수해야 할 법을 만든다는 사람들이 스스로 법을 짓밟는 행위로 국회의사당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을 볼 때 아무리 상대방의 불법을 막기 위한 일이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막가는 폭력난동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민주당원들의 폭력은 국가의 재산을 파괴하고 법질서를 무너뜨린 엄연한 불법행위로 국민의 심판과 법적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이런 아수라장을 만드는 사람들이 나라를 위한다고 믿을 수는 없다.
이런 망측한 장면을 TV로 보는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는가. 한나라당의 원인 제공도 질책을 받아 마땅하겠지만 그 불법을 막기 위해 야당이 더 큰 불법을 저지른다면 법은 있어서 무슨 소용이겠는가.
소위 국회의원이란 자들의 불법 만행을 국민이 침묵한다면 나라의 장래는 암담하다고 본다. 법은 점점 더 멀어지고 폭력이 판을 치는 불법적 사회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진정한 촛불 시위는 이럴 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이지/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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