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삶이란 무엇일까?’ 자문해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말로 삶을 정의하겠지만, 나는 ‘삶이란 시간 메우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 몸 밖으로 나온 순간부터 시간이라고 하는 벗을 만나 그 벗과 평생을 동반하여 살아가게 된다.
우리네 인생 여정의 동반자인 시간을 어떠한 것들로 메워 나가느냐가 우리의 삶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타인에게 유익을 주는 것들로 메워 간다. 또 어떤 사람들은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는 것들로 메워 간다.
나는 어떤 것들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메워 왔을까?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들로 시간을 메워 가기를 원했지만 결코 그러지 못했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남들을 위하여 작은 것이라도 나누어 주며, 주위의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며,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배려하는 것들로 나의 시간을 메우고 싶었다.
따뜻한 관심, 사랑스러운 마음, 다정한 인사… 별로 힘들이지 않아도 나눌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로 우리의 시간들을 메워가자. 이런 시간들이 우리의 인생과 동행하게 하자. 우리가 시간과 이별을 고할 때 몇몇 사람들로 부터는 그래도 ‘괜찮았던 사람’으로 회상되어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자.
김동욱/뉴욕 코리안 닷 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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