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4일 사우샘프턴전에서 2009년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박지성(28)이 주말 FA컵 경기에서 2009년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맨U는 오는 4일 오전 8시(LA시간) 챔피언십(2부) 하위권팀 사우샘프턴과 2008-09 FA컵 3라운드(64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3라운드부터 FA컵 일정을 시작한다.
맨U는 FA컵에서 통산 11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2004년 우승 이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3월 FA컵 8강전에서 포츠머스에 발목을 잡히면서 1999년 이후 9년만에 트레블(프리미어리그·유럽챔피언스리그·FA컵 3관왕) 달성에 실패했던 씁쓸한 기억도 있다.
박지성은 유달리 FA컵과 인연이 별로 없다. 2005년 맨U에 입단한 이후 2006년부터 3년 동안 FA컵 무대에 나서 9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박지성은 맨U의 새해 첫 경기로 치러지는 이 경기에서 골 감각을 되찾아 팀의 확실한 측면 공격수로서 입지를 확실히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들스보로와의 정규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몇 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쳤지만 여전히 자신감은 충만한 박지성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2009년에는 나와 클럽에 더 좋은 일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새해에 펼쳐질 모든 경기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각오를 펼쳐 보일 첫 무대가 바로 이번 사우샘프턴전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