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제 편입’ 계획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4년제 편입을 계획한다면 미리 알아봐야 할 것들이 많다. 또 입학해서는 어너 클래스 등 대학수준 이상의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침체와 함께 4년제 대학들의 잇단 학비인상으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경비절감을 위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4년제로 편입하려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실력이 된다면 4년제로 바로 입학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측은 4년제 과정을 밟은 학생들에 비해 2년제를 통해 편입한 경우 학사학위를 받기가 쉽지 않고, 비록 초기에는 경비가 절감될 수 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받게 되는 임금을 계산하면 굳이 커뮤니티 칼리지를 택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찬성하는 측은 매년 올라가는 학비의 부담에다, 현재의 경제여건을 봤을 때 가장의 실직 또는 감봉 등 가구당 수입이 불안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기간 학비부담을 줄이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2년간 저렴한 학비혜택을 적극 활용한 뒤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는 것도 개인의 성취도와 목표의식, 생활력 등의 향상을 불러오는 등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본인이 집안 사정과 능력을 감안해 결정할 일이다.
하지만 만약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을 마음속에 결정지었다면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다음 7가지 조건을 반드시 검토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너 클래스’ 운영 등 문의
테스트 준비, 지원 서둘러야
▲원하는 4년제 대학과 접촉
편입을 위한 것이라면 원하는 4년제 대학에 연락을 취해 어떤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들이 가장 많이 편입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예를 들면 샌타모니카 칼리지가 UCLA 편입률이 타 커뮤니티 칼리지에 비해 훨씬 높은 것처럼 미리 찾아보는 수고를 할 필요가 있다. 집에서 약간 거리가 더 멀더라도 그 칼리지에 입학하는 것이 원하는 대학 편입기회를 넓혀준다면 당연히 그 만한 가치가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현황 파악
가까운 커뮤니티 칼리지와 접촉해 4년제 대학 편입현황을 문의한다.
칼리지라고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처럼 주변 입학 가능한 커뮤니티 칼리지들의 4년제 편입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준비과정이며, 이보다 더욱 유익하고 확실한 안내를 받고 싶다면 편입에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보는 것이다.
■어너 클래스를 찾아라
커뮤니티 칼리지에 연락을 취해 어너 클래스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문의한다. 대학수준의 클래스를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2학년 때 대입지원서를 심사하는 입학사정관들은 무엇보다 지원자가 대학수업과 문화에 제대로 적응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학교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인물인가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편입생도 마찬가지다.
대학수업과 연결된 수준의 과목을 공부한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마음에 담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원을 서두른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쉽게 정원이 채워진다. 즉 빨리 신청하면 자신이 원하는 과목들을 들을 수 있지만, 늦을 경우 아예 등록이 안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기본 테스트를 준비하라
많은 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는 단순히 지원만 하면 입학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는 지원자의 영어와 수학 실력을 테스트한다. 대학수준의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기본실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이것이 부족할 경우 편입이 한두 해 미뤄지는 일도 적지 않다.
■성적이 중요하다
커뮤니티 칼리지도 대학이다.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편입이 가능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커뮤니티 칼리지가 4년제 편입을 위한 의례절차 정도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와 함께 성적 또는 실력이 모자라 우회하는 길을 택하는 경우와 관련, 일부에서는 편입이 매우 쉬운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어림없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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