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대 암센터, 위험요인 3가지 제시
유방암으로 한쪽 유방을 절제한 뒤 나머지 유방마저 예방 차원에서 절제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3가지 지침이 제시되었다.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켈리 헌트 박사는 2000~2007년 유방암으로 한쪽 유방 절제 후 나머지 유방마저 절제하게 된 환자 542명의 자료를 조사 분석한 결과 다음 3가지가 양쪽 유방절제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 처음 유방암이 진단되었을 때 같은 유방에 종양이 하나 이상 발견된 경우.
2. 유관이 아닌 젖이 만들어지는 유방소엽에서 종양이 시작돼 주위 조직으로 침투한 침윤성 소엽유암인 경우.
3. 유방 위험요인인 가족력, 초경연령, 첫 출산연령, 유방암가족력 등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게일 유방암위험지수(gail model)가 높은 경우.
그러나 인종과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여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변이유전자(BRCA 1, BRCA 2)의 관련 여부는 살펴보지 않았다고 헌트 박사는 밝혔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두 유방 중 어느 쪽에 종양이 나타나기도 전에 미리 양쪽 유방을 모두 절제하는 경우가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암’(Cancer)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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