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센트·제네시스·투산·안투라지 미시장서 각광
2009년 각종 평가기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호평 받고 있는 제네시스(왼쪽)와 ‘카북 2009년’ 소형차 부문 최고의 선택으로 선정된 액센트.
1월판매 14%증가
업계 불황속 두각
대공황 이후 최대 불경기란 표현이 무색하게 2009년 들어 현대자동차의 선전이 눈부시다.
현대자동차의 액센트, 제네시스, 투산, 안투라지 등 4개 모델은 자동차 안전협회가 주도해 시상하는 ‘카북 2009’(The Car Book 2009)의 ‘최고의 선택’(Best Bets)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카스닷컴(Cars.com)의 올해의 차(New Car of the Year)로 연이어 선정됐다.
더카북은 29년간 차량의 안전성과 성능, 소비자의 요구를 비교해 카테고리별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해 발표한다. 구체적으로는 충돌실험, 안전장치, 전복률, 예방관리, 수리비용, 워런티, 연비, 소비자 불만 및 보험료 등이 바탕이 된다.
액센트는 소형, 제네시스는 중형, 투산은 소형 SUV, 안투라지는 미니밴 부분 최고의 선택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 제너시스는 또 카스닷컴(Cars.com)의 경기 불황기에 큰 가치가 있는 차량으로 고급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카스닷컴은 60여종의 2009년형 신차종을 테스트한 이후 기능과, 연비, 가치 등을 총괄적으로 고려했다.
패트릭 올슨 카스닷컴 편집장은 “2009년형 현대 제네시스는 풀사이즈 럭서리 세단에서나 볼 수 있는 특징들을 보여준다”면서 “시승 후 스티커 가격을 확인한 우리들의 반응은 ‘와우’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2009년형 아우디 A4, 혼다 핏, 마즈다6, 닛산 무라노, 스바루 포레스터 등과 경쟁을 벌였다.
신문은 1월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업계의 불황과 달리 전년 동기 14%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두 배로 확대하는 이변을 이뤄냈다면서 이는 차량 구입 후 1년 이내에 실직이나 해외 전근, 사망, 불구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차량 실제가치가 남은 페이먼트보다 적더라도 이를 리턴할 수 있는 보증(Assurance) 프로그램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7%이지만,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서 혼다, 닛산, 크라이슬러를 앞서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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