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우드클리프 레이크 교육위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진배(45·사진·한국명 이진노) 교육위원은 “절반을 차지하는 다문화 다인종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학군 최초의 아시안 교육위원으로 학군관계자들의 추천에 힘입어 2006년 처음 교육위원선거에 출마, 당선됐던 배 위원은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라는 것부터 알려야 했던 3년전 선거에 비해 이번 선거 캠페인은 수월했다”며 “지난 3년동안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사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왜 도입돼야 하는지 설득하고 이해시키면서 이끄는 법을 배웠고 앞으로 아시안 인구를 대변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마케팅과 회계를 각각 전공, 파이낸스 MBA를 마친 배씨는 현재 재무회계사로, 과거 볼보사의 북미지역 시니어 비즈니스 매니저로 활동한 경력을 교육위원의 자리에서 십분 활용하고 있다. 그는 회계, 재무직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학군의 예산에 대해 주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없고 볼보에서 근무했던 시절,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스피치를 준비, 발표하는데 익숙했기 때문에 이 역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우드클리프 레이크 학군은 아시안 인구가 2000년 기준으로 총 5,745명중 4.47%에 불과한 백인 밀집지역이다.배 위원은 “우드클리프 레이크 학군은 학군장, 교사, 학부모등이 참여하는 연중행사인 패션쇼와 주민들이 함께 하는 5킬로미터 달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군의 기금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화합하고 있다”며 “최근 킨더가튼~8학년의 학군내 8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지도를 통해 리딩 능력을 향상시키는 RIGBY 프로그램, 수학실력에 따라 3부류로 나눠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단계별 지도등을 도입,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교나 학군사무실을 찾아가 학부모들이 자신의 입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라며 그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이 교사와 학군 관계자들, 그리고 나의 할일이므로 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인 교육위원으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배 위원은 뉴욕에서 출생, 롱아일랜드 대학교에서 마케팅 학사, MBA(파이낸스), 회계 석사 학위 등을 취득했고 1988~2001 패냄 항공사에서 어카운팅 매니저로, 볼보 북미지역 담당 시니어 비즈니스 매니저로 근무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재무 회계사로 일하며 치과의사 배재경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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