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한인 여고생이 전미 최고 권위의 여자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트워싱턴 쉬라이버 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캘리 손(17·한국명 우정)양으로 이달 17~19일 조지아 존스크릭에서 열린 전미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최한 ‘알딜라 주니어 오픈’에서 영예의 1위를 기록했다. 알딜라 주니어 오픈은 전미 각 지역에서 내노라 하는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로 AJGA 시리즈에서도 권위있는 대회로 통한다.손양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67타, 2라운드 70타 등 합계 137타로 2위를 6타차로 밀어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손양이 기록한 137타는 대회 최단타 기록으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12세 때 부모를 따라 골프에 입문한 손양은 지난 2007년 AJGA 레싱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미 미 여자 주니어골프계에서는 이름을 날리고 있다. 손양은 중학교 때부터 고교 골프팀 선수로 뛸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낫소카운티내 고교 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손양의 꿈은 당연히 미셸 위 같은 LPGA 선수가 되는 것으로 학교를 다니면서도 매일 방과후면 2~3시간씩 골프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해 휴식기를 갖는 바람에 전미 랭킹에서는 아직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현재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올 시즌 탑5 진입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원용, 손계정씨의 2녀 중 막내 딸로 학교 성적도 평균 4.0 이상을 기록할 만큼 우등생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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