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추방위기에 놓인 한인 최유정씨와 중증복합장애인을 포함한 두 딸<본보 4월24일자 A1면 등>의 구제를 위해 지역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범 동포 차원의 구제운동이 결의되자마자 27일 게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과 그레이스 맹 뉴욕주하원의원이 차례로 다각도의 지원책 마련을 약속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게리 애커맨 의원 사무실의 케빈 김 보좌관은 타인종 보좌관 3명과 함께 사무실에서
최씨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미주한인청소년재단 사무총장 김광수 변호사도 참석해 최씨 모녀가 처한 상황을 통역해주며 도움을 제공했다.
애커맨 의원 사무실은 우선 6월 법정 출두를 앞두고 영주권 재심 청구를 준비 중인 최씨 모녀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민국으로부터 필요한 서류를 받아볼 수 있도록 힘써주기로 했다. 최씨 모녀가 남편의 취업비자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기 훨씬 전 사기피해를 입힌 한인 이민브로커가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 서류 기록을 찾는 것이 문제 해결에 관건이기 때문이다. 관련 서류를 받아보려면 보통 1년에서 1년 반이 소요되지만 연방하원의원이 요청하면 빠르면 수 주 내로 받아볼 수도 있다.
그레이스 맹 의원 사무실 보좌관도 같은 날 오후 최씨와 직접 만나 다각도의 지원책 모색을 약속했다. 맹 의원은 주초에는 올바니에서 근무해야 하는 관계로 이날 자리를 함께하진 못했지만 보좌관을 통해 최씨 모녀 케이스를 면밀히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29일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과 첫 단독 만남을 앞둔 뉴욕한인학부모협회도 최씨 모녀 구제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최윤희 회장은 “29일 오후 7시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많은 한인 학부모들의 참석이 예상되는 만큼 최씨 모녀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려 현장에서 서명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더불어 최씨 모녀의 변호비용에 보
태달라며 100달러 기부의사도 함께 알려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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