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충효회(회장 임형빈)가 선발하는 올해의 효자효부상에는 황경일(68·효자상) 뉴욕계명장로교회 담임목사와 이숙희(50·효부상), 주현숙(50·효부상), 이금님(66·효행상)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장수상에는 봉필석옹(102세)이 수상하게 됐다.
한미충효회는 29일 플러싱 커뮤니티 경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수상, 효자상, 효행상, 효부상 등 모두 4개 부문의 ‘제9회 효자효부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효자상 수상자인 황경일 목사는 결혼한 지 3년 만에 디스크로 쓰러진 부인 황연자씨의 병수발을 36년간 해오면서도 93세인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오고 있다.효부상에는 이숙희씨가 90세가 넘은 시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한 이유로, 주현숙씨는 홀로 1남3녀의 자녀를 키우며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을 다해 돌봐와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효행상 수상자인 이금님씨는 8년 가까이 플러싱 커뮤니티 경로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경로센터 주방에서 무료 노인급식을 맡아 노인들을 극진히 대접, 효행을 몸소 실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수상을 받게 된 봉필석옹은 1908년 3월5일 출생으로 올해 102세를 맞았지만 지난 제31대 한인회장 선거 날 직접 잭슨하이츠 투표장을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정도로 심신이 건강하고 고령에도 불구 젊은 사람 못지않게 즐거운 삶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 8일 코리안 빌리지 열린공간에서 개최되는 ‘제9회 경로대잔치’에서 있을 예정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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