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뉴욕한인회가 1일 뉴욕시의회 본회의실에서 하용화 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뉴욕한인회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시의회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은 존 리우·빈센트 젠틸 뉴욕시의원, 그레이스 맹·마이클 덴데커 뉴욕주하원의원,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팍 시의장 등 미 정계인사를 비롯 김경근 뉴욕총영사와 한인사회 각계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하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31대 한인회는 50만 동포들의 실질적인 권익향상은 물론 2세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갖고 한인사회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 회장은 특히 “뉴욕한인회는 한인커뮤니티가 더 이상 우리들만의 작은 울타리가 아닌 미 주류사회와 함께하는 사회로 변화, 발전시켜 나가는 데 브리지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뉴욕한인회 50년 역사를 써가는 데 동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세목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준 50만 동포들과 온힘을 다해 뛰어준 집행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31대 집행부에도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 호스트를 맡았던 존 리우 시의원은 축사에서 “하용화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뉴욕시 발전에 중요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사회가 새로운 한인회를 중심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행사에 앞서 펼쳐진 개막공연에는 한국전통예술협회원들과 청사초롱 단원들이 나와 퓨전국악 형태의 축연무와 장구춤을 선사해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하 회장의 취임식은 세계의 중심지이자 미국내 대표적인 이민자 도시인 뉴욕시 의사당에서 개최됨으로써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김노열 기자>
뉴욕시의회 본회의실에서 열린 제31대 뉴욕한인회장 취임식에서 하용화(왼쪽) 회장이 이세목 전 회장으로부터 뉴욕한인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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