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 이민자단체, 오바마 취임 100일 맞아 연내추진 촉구
포괄적인이민개혁법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뉴욕 집회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맨하탄 메디슨 스퀘어 팍에서 1일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뉴욕이민자연맹(사무국장 홍정화)과 청년학교(사무국장 최경한), 아주인평등회, 뉴욕주 청소년 리더십 위원회, 아프리칸 서비시스 위원회, SEIU 32BJ 노조 등 30여개 단체가 참석, 이민개혁법 연내통과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법 마련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 사무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 내 추진을 약속했던 10대 국정우선과제 가운데 이민개혁 논의는 아직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이민개혁법은 반드시 올해 내에 만들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국장은 이어 “포괄적인이민개혁법에는 서류 미비자 사면과 가족초청이민, 이민 노동자의 인권보호, 이민서비스개선, 취업이민 쿼타 확대 등의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법 마련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년학교의 최경한 사무국장은 “오바마 대통령 출범 100일 동안 이민 이슈는 경제와 안보, 외교 등 국정현안에 밀려 산발적인 입장표명만 나왔을 뿐 단 한 번도 구체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이어 “오늘 집회는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민이슈를 국정 최우선 위치에 올려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의회도 포괄적인이민개혁법 연내 마련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SEIU 32BJ 노조의 헥토 피구에로아씨는 “이민 노동자들은 미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사회복지 및 의료혜택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며 “포괄적인이민개혁법 마련은 미 경기 회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반드시 연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일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전국 집회는 뉴욕을 비롯한 로스엔젤래스, 시카고, 워싱턴 D.C. 등 미전역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이진수 기자>
뉴욕이민자연맹과 청년학교 등 30여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이 포괄적인이민개혁법 연내 마련 촉구 집회를 열고 오바마 대통령의 조속한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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