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8일은 이순신 탄생 464주년이 되는 뜻있는 날이었다. 한 언론 논객은 “공이 없었다면 조선도 없었고 우리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충무공 이순신은 과거의 존재가 아니라 바로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현재적 뿌리다”라고 갈파했다.
그리고는 오늘의 세태로 보아 우리가 탄신일을 기념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개탄했다. 공께서 추구한 이타 정신과 희생과 봉사의 참된 사랑을 외면한 채 자기의 이익과 영달에 급급한 세태를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 공께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사셨기에 민족의 대 은인이며 큰 스승으로 날로 빛을 더하고 계시는 것일까. 군사 책임자로서 본분은 어디까지나 전쟁을 이기는데 있었건만 공은 그 경황 중에도 백성의 안위와 고통을 먼저 생각했다. 이런 마음은 바로 참된 인간애의 표상으로 이순신 정신의 백미이며 이순신 인성의 요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충무공 탄신일을 지나며 우리 모두 이순신 인성을 본받고 민족정기를 바로잡아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한국인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내원/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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