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김진해(미국명 진 PJ 김)씨가 올 가을 맨하탄 제1지구 뉴욕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년간 커뮤니티 보드 1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김씨는 “뉴욕시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이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출마를 최종 결심한 김씨는 3일 맨하탄에서 열린 제30회 아태문화유산의 달 축제에 참여해 지지자들과 더불어 앞으로 선거운동을 도울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진해에서 출생해 ‘진해’라는 한국 이름을 갖게 됐다는 김씨는 ‘PJ’라는 애칭으로 주류사회에 알려져 있으며 프린스턴대학 총학생회장을 거쳐 하버드경영대학원과 케네디대학원을 졸업했다. 맥킨지사에서 경영분석가로 근무했고 뉴욕시 저소득층의 소득세 신고를 돕는 비영리단체 ‘푸드체인지’ 디렉터와 싱글스톱 USA 부사장 등을 맞아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접근하며 기반을 닦아왔다.
김씨는 조만간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며 대중교통시설 개선과 서민주택 공급 확대 및 과밀학급 해소와 다양한 사회보장 서비스를 뉴요커에게 제공하는 내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씨가 당선되면 뉴욕 맨하탄에서 첫 아시안 시의원 탄생 기록을 남기게 된다. 현재 올 가을 뉴욕시의원 선거에는 김씨를 비롯, 플러싱 제20지구에 정승진 후보와 김태석(미국명 론) 후보 및 베이사이드 제19지구에 케빈 김 후보 등 총 4명의 한인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4월 초 출마 공식 선언식을 열었던 정 후보에 이어 김태석 후보도 지난달 23일부로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 퀸즈 연락관 자리를 사임하고 4일부터 선거운동에 본격 뛰어들고 케빈 김 후보도 케빈 김 후원회를 조직,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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