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일 기념만찬을 열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플러싱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성년이 된 상담소의 새로운 출발과 발전을 축하했다. 윤정숙 소장은 “지난 20년간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앞으로 상담소를 통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수많은 여성과 아동들의 삶이 변화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창립 후 처음으로 상담소가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에는 2008년 한 해 동안 총 1,370명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아동 및 청소년 프로그램, 교육계몽 및 홍보 프로그램 등 상담소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778명) 이후 8년 사이 이용자가 76% 증가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돕는 핫라인 이용자는 454명으로 집계돼 2000년의 2,540건보다 5분의1로 줄어 그간 상담소가 한인사회 가정폭력 예방교육에 힘써온 노력의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호돌이 무료 방과후 학교 수강생 학부모의 90% 이상도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날 20주년 행사에는 강경화 유엔 인권부 고등판무관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남녀의 성 평등과 인권을 주제로 강연했고 아시안 아동&가정 연합(CACF)의 웨인 호 사무총장이 공로상인 ‘지역사회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창립 20주년을 맞은 뉴욕가정상담소 윤정숙(왼쪽) 소장과 사라 성(오른쪽) 이사장이 2일 열린 기념만찬에서 아시안 아동&가정 연합의 웨인 호 사무총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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