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마와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왕용진(17·사진)군은 지난 18일 뉴저지 버링턴 카운티에서 열렸던 뉴저지 고교 챔피언십 골프대회(NJSIAA Boys Tournament of Champions)에서 3위를 차지, 뉴저지 유력 일간지 레코드지 등 지역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는 꿈나무 골프스타이다.
왕군은 이번 대회에서 한타 차로 우승을 놓쳐 매우 아쉽지만 큰 대회 입상만으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뉴저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 3위 입상으로 지난 19일 레코드지에 소개되기 앞서 지난해에도 버겐카운티 고교 챔피언십 대회에서 마와고교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한국일보(본보 2008년 5월31일자 A2면)와 레코드지에서 활약상이 크게 보도된 바 있다. 올해 뉴저지 챔피언십 골프대회를 통해 급격히 향상된 기량을 보여 뉴저지 지역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 5오버파 75타로 우승에 한타 모자란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최고 기록이 69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전국규모 대회뿐 아니라 PGA에서의 활약이 일치감치 기대되는 재목이다. 넉넉지 않은 경제사정 때문에 보통 1년마다 바꿔야 하는 골프채를 쇠가 닳을 때까지 남들보다 두배는 더 오래 사용해야하는 형편이나 그만큼 더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이를 극복해가고 있다.
집중력과 정확도가 뛰어나 타이거 우즈를 가장 존경하는 왕군의 장기는 쇼트게임이다. 왕군은 “거리조정은 잘하지만 드라이버를 정확하게 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므로 앞으로 집중력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과후 매일 2~3시간씩 골프에 집중하는 왕군은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현재 개인 코치가 없다. 왕군은 “나 자신을 믿기 때문에 코치가 있건 없건 문제가 안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도미 직후 13세 이던 해 골프 캠프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골프에 뛰어든 왕군은 캠프 이후 2~3년을 지도하며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에디슨 페어웨이 골프 센터 제임스 최 코치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종사촌으로 역시 월등한 실력을 자랑하는 같은 학교 학생인 크리스탈 이양과 최 코치 밑에서 훈련을 받았다.왕군은 “단 한번도 골프가 싫었던 적이 없다”며 대학 졸업후 프로 골퍼로 데뷔하는 것이 꿈
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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