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신용일 기자> 수잔 라이스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사는 26일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가장 적절한 대응은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대사는 이날 오후 6시 안보리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안보리 상임이사국)와 일본과 한국이 유엔본부에서 가진 주요 관계국 회의(P5+2)를 마친 뒤 회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의 시각으로는 이같이 심각한 비중의 (북한) 행동에 적절한 대응을 안보리 결의안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라이스 대사는 이어 P5+2가 북한의 행위를 안보리 결의 1718호의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회원들이 여러 견해를 피력했다. 거의 모두가 진솔한 우려를 표했다”며 “우리는 이제 그 우려를 어떻게 더 구체적으로 표명하느냐에 대한 작업을 시작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유키오 다카스키 주유엔 일본대표부 대사는 “우리는 ‘강력한 메시지’의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모두가 ‘강력한 메시지’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했으면 한다”며 “불과 한 달 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안보리가 안보리 의장 성명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한 것은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뿐만이 아니라 안보리에 대한 도전이다”고 강조했다.
다카스키 대사에 따르면 현재 P5+2는 ‘강력한 메시지’를 택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인국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답변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했다.
유엔 주재 신선호 북한유엔대표부 대사가 26 오전 맨하탄 소재 유엔 북한대표부 건물로 들어가는 동안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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