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 증가율 국내 평균보다 14%↑
▶ CGAA “부동산 시장 침체 원인”
BC주 거주자들이 타 주에 사는 사람들보다 빚을 더 많이 지면서 ‘빚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CBC가 보도했다.
CGAA(Certified General Accountants Association)는 캐나다 전역에 거주하는 2014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BC 거주 주민들의 56%가 가계 빚이 증가했다고 말한 반면 국내 평균 가구주들의 빚 증가율이 42%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14% 가량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가구주들의 가계 빚은 3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문조사를 벌인 CGAA 부책임자는 국내에서 BC주 거주민들의 가계 빚이 크게 증가한데는 주택시장의 침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몰기지 빚이 무려 9억 달러로 이는 전체 가계 빚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벌인 CGAA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저축과 빚 청산을 하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라면서 소비와 저축의 균형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지출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경기침체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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