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에디슨 시장이 2일 뉴저지 민주당 경선에서의 패배는 개혁을 주도하다 보수파민주당의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 시장은 2005년 에디슨 민주당과 소방국 등 지역 민주당파로부터 지지를 받았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경쟁자였던 안토니아 리치글리아노가 미들섹스와 에디슨 민주당, 소방국, 경찰국 등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최 시장이 경찰 부패 청산, 교육개혁 등을 위해 인원감축, 경찰차 위치 추적기 부착 등 절세와 공무집행 감시강화 시도 등으로 지역 교원노조와 경찰 등으로부터 반발을 샀던 것이 표심을 잃게 된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뉴욕 뉴저지 한인유권자 센터의 김동찬 사무총장은 “사실 민주당 개혁을 추진하는 최시장이 민주당의 지지를 얻고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자신도 기존 민주당의 지지를 필요로 하지 않았었고 후원금이 상대편에 비해 덜 걷힌 것 등등이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원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동부지역 빌딩 서비스 노조의 지지와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을 얻긴 했지만 정작 에디슨 내 민주당 유권자들의 표심을 잃은 것이 패인이었다.
또한 상대후보들이 진행한 흑색선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 역시 패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안토니아 리치글리아노 시의원은 최 시장의 연봉 인상과 세금 인상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특히 세금이 40% 가까이 올랐다고 주장했었다. 선거 막바지에는 최시장을 북한의 김정일과 연관시키며 에디슨 시민보다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더 보호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뉴스 전문 사이트인 에피캔더스다넷에 따르면 “편도티켓을 줘 한국으로 보내버리자”는 전단지를 최근 집집마다 우편으로 전한 바 있어 논란이 됐었다. 결국, 최 시장은 이같은 흑색선전으로 민주당 유권자의 표심을 잃어, 재선 도전에 실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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