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1, 주상원의원 설문조사 찬성 20:반대 27
뉴욕주 상원이 이달 동성애 결혼 합법화 법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동성간 결혼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뉴스 전문 TV채널 NY1이 지난 2일 뉴욕주상원 62명 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뉴욕주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하자는 법안에 찬성하겠다고 대답한 의원은 20명인 반면 법안 통과에 반대하겠다고 응답한 의원은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또 결정보류는 10명, 무응답은 5명 등이었다. 찬성 의원 20명은 법안 통과에 필요한 정족수 32명에 12명이 모자라는 수치로 당장 투표가 실시될 경우 통과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하지만 찬반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채 결정을 보류하고 있는 15명 의원 중 12명 이상이 투표 당일 찬성으로 돌아설 경우 법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이에 따라 상원에서는 투표 전까지 법안 통과를 찬성파와 반대파 사이의 상호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 찬성의사를 밝힌 20명의 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며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의원은 공화당 20명과 민주당 5명 등이었다. 또 아직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원 10명 중 6명은 민주당, 4명은 공화당 의원이다.
한편 현재 동성애 결혼합법화 법안은 이미 뉴욕주하원을 통과한 상태로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도 지지하고 있어 상원에서 승인될 경우 뉴욕주도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주가 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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