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이 시행된 후 JFK공항에서 무비자 신청서 허위기재 등을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의 미국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JFK 공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하려다 심사 과정에서 2차 심사로 넘겨지거나 아예 입국을 못 한 채 되돌아가는 한국인 무비자 여행객들이 1주일 평균 2~3명씩 발생하고 있다.특히 최근 1개월 사이에는 무려 4명의 무비자 한국인 여행객이 입국이 거부돼 그 자리에서 귀국 조치를 당했다.
이처럼 입국이 거부되거나 2차 심사를 받게 되는 경우는 전자여행허가제 사이트에 무비자 입국을 신청할 때 과거기록을 사실과 다르게 허위 작성했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 체류기간을 넘겼었거나 관광비자 등으로 방문한 뒤 일을 했던 기록, 또한 미국 비자신청이 거부됐던 사실을 숨기고 입국할 경우 여지없이 심사과정에서 드러나 거부 조치를 받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국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무비자 승객이 늘어나는 만큼 입국거부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의 미국방문이 가장 많은 여름방학 입국 거부자들이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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