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순위 영주권문호 3개월째 중단
사전심사 끝낸 대기자 12만명 달해
취업이민 3순위 신청자들의 이민 수속이 3개월 째 전면 중단된 가운데 2010회계연도에도 영주권 문호 적체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국무부는 지난 8일 7월 영주권 문호를 발표하면서<본보 6월9일자 A1면> 취업이민 3순위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수속중단 사태가 9월말까지 지속될 예정으로, 2010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이 같은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연방이민귀화국(USCIS)이 영주권신청서(I-485) ‘사전 심사제’를 도입, 이미 8만~12만 건의 I-485에 대해 예비심사를 완료한 상태여서 2010회계연도 개시직후 연간 쿼타가 한꺼번에 소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전심사제 운영으로 예비심사를 마친 I-485 대기자들의 경우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곧바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지만 ‘우선 수속일자’가 늦은 대기자들은 곧바로 또다시 전면 수속중단 사태에 빠지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이민변호사들은 2010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 취업 3순위는 우선수속일자가 2005년으로 정해지고 그 이후부터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전될 것으로 기대해 왔다.
한편, 종교이민 가운데 성직자를 제외한 일반직의 경우 연간 영주권 쿼터가 거의 소진돼 8월이나 9월 문호에서 오픈 상태가 끝나고 우선수속일자가 부과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10월부터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때문에 영주권 적체 현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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