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화원 나무 기증 NJ한국화원 백영현 사장
상록화원 살리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지난 11일 뉴욕한인상록회(회장 주승욱)를 방문해 상록화원에 들장미와 라일락 등 꽃나무 1,000여 그루를 기부한 뉴저지 클리프가든 한국화원의 백영현 사장. 백 사장은 지난 30년간 한인사회의 자산이 되어온 상록화원이 최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들장미 42그루와 라일락 20그루, 베고니아 900그루와 제라늄 120그루 등 시가 4,000달러에 달하는 꽃나무 묘목을 선뜻 내놓았다.
“뉴욕시 공원국에서 화원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상록화원의 30%를 꽃나무로 채우라는 통보를 해 상록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는 그는 내년에는 상록회의 이름에 맞는 소나무와 각종 꽃나무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씨는 부인 백용선씨와 함께 지난 91년도 루이스 라피아니 전 페어론 시장으로부터 클리프가든 화원을 인수, 20년 가까이 운영하며 상록화원 등 다양한 지역단체에 꽃나무 묘목을 기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페어론 커뮤니티 신문에 백씨 부부가 ‘라일락 나무 기부천사’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공립학교의 환경오염 교육 프로그램에 기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백씨부부는 지난 5월 페어론 커뮤니티에 라일락 250그루를 기부하며 라일락은 벚꽃보다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향기도 좋아 커뮤니티 곳곳에 심으면 환경미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혀 신문에 소개됐었다. 아울러 은퇴전 페트로케미컬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백 사장은 환경미화는 물론 환경오염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환경오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환경오염 교육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며 환경오염 교육프로그램에 기부하기 시작한 동기를 설명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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