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맨U 재계약 협상이 늦어지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부선수 영입 끝나는 8월초 유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협상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맨U 구단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은 내년 6월까지 계약돼 있어 2009-10시즌 개막(8월15일)을 한 달 보름여 앞두고 현 시점에선 이미 계약연장을 둘러싼 논의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맨U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 측은 “맨U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다음 시즌 개막 직전인 8월 초를 재계약 협상 시점으로 전망하고 있다.
맨U는 지난 2월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36), `캡틴’ 개리 네빌(34)과 각각 1년 계약을 연장했지만 박지성에 대해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재계약 가능성을 암시하고 영국 현지 언론이 `4년 재계약설’을 보도했을 뿐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계속 맨U서 뛰고 싶다는 박지성의 소망이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큰 편이다. 다만 계약 연장 시점은 외부선수 영입작업이 끝나고 다음 시즌 개막이 임박해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8경기 중 25경기(선발 2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득점력 부족이 박지성의 약점이지만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팀 공헌도에서 다른 주전들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다. 그는 지난 2005년 7월 맨U 입단 당시 연봉 200만파운드(현 환율로 327만달러)에 4년 계약을 했고 이듬해 연봉 40%가 오른 280만파운드(458만달러)에 2009-10시즌까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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