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죽었다. 우연한 기회에 신문에 크게 보도된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데도 작은 나라이면, 그 나라 지도자가 죽었다 해도 다른 나라에서는 그 사실을 알지를 못한다. 그러함을 생각하니 역시 마이클 잭슨이 잘난 존재였음은 틀림이 없다.
예전 교과서에서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에 대해서 읽었던 것을 나는 기억한다. 교과서에서 말한 대로 생각하자면 마이클 잭슨은 난 사람이다. 인기도 만을 생각해서가 아니다.
나는 한동안 사고 후유증으로 그냥 많은 것이 아니라 무척이나 많은 약을 복용했었다. 남들이 볼 때 ‘약 먹는 것을 즐기는구나’ 라는 오해가 생길 즈음해서, 그 어떤 경각심이 생겼다. 제 아무리 좋은 약일지라도, 계속 먹으면 효과가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은 것이다. 마이클 잭슨 체내에서 녹지 않은 알약이 많이 발견되었단다. 그 이야기를 듣고는 다친 부위를 위해서 필요는 하지만, 그래도 절제할 수 있는 나의 지혜와 용기에 감사한다.
사고 후의 모습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곧잘 했지만 그래도 내가 내 모습을 지키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마이클 잭슨은 화장을 해서 하얀 모습을 보였던 것이 아니고, 검을 살갗을 벗겨낸 후 하얀 피부를 덮어 씌운 것이란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내가 사고 전부터 지극히 평범한 모양을 지니고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이 세상에 나만이 아니고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은 서로를 통해 앎을 얻게 하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그 누군가에게 깨달음을 줬다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삶은 헛되지 않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존재인가는 알지 못하지만, 우린 서로 다른 소명을 갖고 이 세상과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서로서로 힘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이기에 원래 모습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는 심사숙고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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