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비전당(Vision B.C. Party)이 야당으로써의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고 27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BC주 제1의 야당으로 불리는 신민당(New Democratic Party)의 활동이 기대 이하라는 시민들의 반응에 힘입어 야당으로써의 입지를 굳히려는 비전당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록 중도노선을 추구하는 비전당은 인지도와 지지율면에서 신민당보다 뒤쳐지고있지만, 지난 11월 그레고르 로버트슨 신민당 주의원은 밴쿠버 시장 당선시 당을 탈퇴하고 중도노선을 천명, 비전당을 창설했다. 그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밥 심슨 신민당 주의원은 “비전당은 신민당을 개혁하고 쇄신할만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가?”라며 “비판을 위한 비판은 지양해야 한다”며 공박했다.
한편 밴쿠버는 전통적으로 좌파 우파 두 정권에 의해 균형 잡아왔다. 이에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은 “이제는 정치의 해답을 ‘제 3의 당(third way)’에서 찾아야 할 때”라며 “이번 5월 선거 결과에서 볼 수 있듯 자유당과 신민당의 선호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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