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들이 긴축재정에 들어감에 따라 교수 한 명당 학생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27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투자소득(investment income)하락과 펜션(pension) 플랜 가격 인상으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국내 우수 대학들은 재정난 해소하기 위해 정리해고 및 교수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비 웨이가르튼 캘러리대학 총장은 “국내 대학 전반이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올 9월에만 대학내 2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은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하고, 교수 임금과 혜택을 줄일 수는 없는 실정이라 신규채용 동결 및 직원해고가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측은 “현재 100명의 교수 및 강사진들과 30명의 조교들의 자리를 없앨 계획”이라며 “올 9월 학기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적절한 선에서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대학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되고 있다. 짐 터크 캐나다대학교수연합(CAUT) 위원장은 “예산 삭감의 피해는 고스란히 교육의 질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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