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주택시장에 레인웨이(laneway)식 하우스 열풍이 불고있다고 28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높은 주택가격에 대안으로 ‘작은집’ 구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자리잡혀가면서 레인웨이식 주택(차고와 창고를 방으로 개조하는 형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브렌트 토더리안 밴쿠버도시계획 처장은 “단독주택 공간사용 용도변경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신청 이유는 경기불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장기침체 속에 모기지 이자율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자식들의 경제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부모들 및 작은 공간에 거주하며 부대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은퇴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신청 이유도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밴쿠버 시의회는 28일 일부 주택의 구조변경을 허용했다. 주 건물의 맨 뒷부분과 레인웨이 하우스 앞부분 사이가 16피트 차이가 날 시, 750 스퀘어 풋(square-foot), 1½층을 지을 수 있는 주택용도변경을 인가할 방침이다.
그러나 토더리안 도시계획 처장은 “아직 주차공간 확보 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하며 “밴쿠버시의 레인웨이식 구조변경 허가 과정 및 실행을 국내 및 미국 건설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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