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의원 선거에 나선 한인 후보 4인방의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다양하고 특이한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한인후보 4인이 출마한 제 1·19·20 선거구 모두 현역 시의원이 출마를 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의 독특한 선거방법이 지역 유권자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아, 표심으로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제1지구에 출마한 PJ 김(한국명 김진해) 후보는 선거대책 본부를 마련한 뒤 상주 직원들을 고용하는 일반적인 선거방법 대신 맨투맨 선거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뉴욕 시장에 도전하는 토니 아벨라 뉴욕 시의원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현 시장과의 경쟁에서 사용해 29일 뉴욕타임스에도 집중 보도된 방법이다.
김 후보는 현재 자원봉사자도 대동하지 않은 채 직접 거리로 나가 주민들을 만나고 자신의 선거공약을 1대1로 설명하고 있다.
게리 애커맨 연방 하원의원의 커뮤니티 담당 보좌관을 지낸 제19지구 케빈 김 후보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및 선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선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정치에서 사용하는 대형 홍보 현수막을 노던 블러버드 선상에 부착해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제20지구 출마한 한인 존 최 후보도 평소 존 리우 뉴욕시의원 사무실에서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선대본부에서 커뮤니티 민원서비스를 시행하는 이색 선거방법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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