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LDEF,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사항 자세히 설명
내년 4월 시작되는 2010 인구센서스의 준비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과 관련한 한인 안내문(사진)이 발간됐다.
비영리기관인‘아시안 아메리칸 법적 보호 및 교육 기금(AALDEF)’에서는 지난 11일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아랍어, 중국어, 힌두어 등 총 14개 언어로 된 2010 인구센서스 관련 안내문을 발간했다. 연방센서스국에서는 최근 2010년 센서스(인구조사) 조사지를 한국어가 포함된 6개 언어로 사전 제작을 마무리 했지만 아직 한국어 안내서를 발간하지는 않은 상태라 이번 AALDEF의 안내문은 더욱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카고지역에 최근 각종 설문 조사원을 가장한 가택 침입 범죄 케이스가 늘고 있어, 과연 실제 센서스 조사원들은 언제, 어떻게 각 가정을 방문할 것인지에 관한 의문도 많아지는 터라 AALDEF가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문을 사전에 조속히 제작하게 된 것이다. 이번 안내문의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 참가자들의 체류 신분 등 기밀은 보장 되는가? = 개인 정보는 이민귀화국(USCIS),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세청(IRS) 또는 지역 경찰 등 어떤 정부기관에 제공되거나 공유되지 않는다. 또한 센서스 조사지 안에 법적인 체류 신분에 대한 질문 항목은 전혀 없다.
▲언제, 어떻게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하는가? = 2010년 2월에서 3월 사이에 조사대상자들인 일반 주민들은 우편으로 인구 조사 설문지를 받게 된다. 이를 정확히 작성해 이미 우편 요금이 선불된 봉투에 넣어 반송하면 된다. 내년 4월에서 7월 사이에는 조사원이 각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조사 설문지를 반송하지 않은 가정을 찾아가 설문지 상의 질문을 직접하게 되고 이미 설문지를 반송한 가정도 방문해 그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한다. 조사원은 한 가정을 한 차례 이상 방문할 수도 있다.
▲실제로 센서스국에서 나온 조사원인지가 의심스러우면 어떻게 해야하나? = 인구 조사원에게 연방정부에서 발급한 인구조사 담당자 뱃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큰 글씨로 ‘Census 2010’이라고 인쇄된 가방을 들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으면 지역 인구조사센터에 전화해 그 사람이 센서스국에서 채용한 사람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영어 구사가 능숙하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하는가? = 2010년 2월 25일에서 7월 30일까지 제공되는 전화설문지원센터(1-866-872-6868)에 연락해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지역별 현지 센서스국 사무실에 전화해서 한국어 구사 조사원을 집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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