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전 세계 30개국 돌며 독도 아름다움 알려
’독도가 달린다’라는 독도레이서들의 행사에 함께 참여한 참가자들이 다리 묶어 뛰기를 끝낸 후 독도레이서들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년간 전세계 30여개국을 돌며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 땅임을 인식시키기 위한 6명의 한국 젊은이(서울대 도전 동아리 G.T.멤버)들이 펼치는 독도레이서가 스탠포드대학에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20일 스탠포드 대학 Flomo 홀에서 독도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한 이들 6명의 독도레이서는 앞으로 미 전역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을 돌며 독도에 대한 홍보와 함께 다케시마로 잘못 표기된 기관들을 찾아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독도레이서들은 19세기 일본의 외교부 문서와 다름없는 태정관 문서에도 독도와 울릉도가 일본과 무관한 섬으로 되어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증거를 보였다. 세미나에는 미국학생들을 포함, 일본과 대만에서 방학기간 동안 어학연수를 위해 체류하며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는데 참석자들에게는 17개의 언어로 ‘독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섬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제공, 옷을 함께 입고 행사를 진행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본학생들을 중심으로 독도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냐, 독도에 사람에 살고 있느냐 등 궁금한 문제들에 대한 질의가 쏟아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인 가쥬토 이시다씨는 독도레이서들의 메시지가 매우 좋았다면서 한국인들이 독도에 대해 지나칠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역사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해 독도가 한국 영토가 맞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독도레이서는 리더인 한상엽씨를 비롯하여 정진원(23.기계공학4), 최가영(22.여. 경제3), 이한나(22.여.서양화4), 윤지영(19.여 지구환경과학부2)씨는 서울대 재학생이며 여기에 연세대 출신의 전직 교사 배성환(26)씨가 가세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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