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회(회장 김용진)가 올해에도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2,000달러씩 지급했다.
지난 37년여동안 매년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동지회는 14일 한인기독교회 이승만 홀에서 에이브러햄 한(UCLA), 황소현(UC Davis), 장주은(USC), 김성민(NYU), 조셉 리(보스턴 칼리지), 마일스 마쯔나가(보스턴 칼리지), 존 편(예일대), 마이클 송(옥시덴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지회 로버트 고 재무위원은 “예년에는 보통 10~12명 정도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올해는 금융대란으로 인한 투자자산 감소로 8명으로 장학금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동지회 장학금은 한 학생이 최고 4년간, 4회에 걸쳐 받을 수 있으나 신청은 매년 따로 해야 한다. 신청서는 각 학교 카운슬러를 통하거나 동지회가 자리한 한인 기독교회를 방문해 배부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1921년 하와이에서 설립된 동지회는 조국의 광복을 맞은 이후에는 100년대계를 이어가는 한인 후손들의 장학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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