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SD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 위원들이 위촉됐다.
지난 3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사회는 김유문 이사, 이양숙 부회장, 김길수 전 상공회의소 회장, 황인묵 상공회의소 이사장, 민원기 체육회 회장이 각각 위촉되어 선거를 집행하게 된다.
이용일 한인회장은 “지역을 대표하고 모든 교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선관위를 구성하기 위해 샌디에고 각 단체에 공문을 보내 추천을 의뢰한 결과 상공회의소와 체육회만 연락을 취해 왔다”고 말해 이 날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임원 중 2명을 추천, 정관에 명명된 5명의 선관위를 위촉했다.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현재 선거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회장 후보가 내는 공탁금이 차기 한인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관위에 후보의 선거 홍보물 제작이나 기타 경비를 지출하지 말 것을 권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타 지역의 한인회장 선거에서는 선관위가 선거공탁금 중 일부를 식대와 홍보물 제작에 사용해 비난 받은 바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사회는 지난달 적십자사로부터 돌려받은 성금에 관해 한인회를 사칭하며 ‘내부의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성금을 되돌려 달라고 전화한 사람이 현재 한인회를 소송한 그레이스 리씨라고 밝히고 법적 대응 여부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SD 경찰관 출신인 이희준 이사는 “이것은 형사 케이스이기 때문에 변호사를 고용할 필요 없이 검사나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면 모든 증거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성금을 적십자사로 다시 보내 LA에서 발생한 화재 성금으로 사용해 줄 것을 요청키로 결정하고 전화 한 통화로 확인 절차 없이 수표를 개인에게 돌려보낸 일에 대한 책임 추궁과 함께 증거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게 될 전망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신임회장 선거는 11월14일로 예상한 이 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2일 메도우레익 골프클럽에서 한인회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 개최에 관해 최영민 수석 부회장의 보고가 있었으며 참가인원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김흥진 한미노인회 회장이 명예대회장을 맡았으며 이용일 한인회장이 대회장, 공동집행위원장에 심재운 고문과 최영민 수석부회장, 집행위원에 양화버·이양숙 부회장과 정미숙·이희준·김선유·정보화 이사가 봉사하게 되며 경기는 샷건으로 진행된다.
<김미경 기자>
이용일 회장(가운데)이 선관위 구성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한청일 이사장, 오른쪽은 최영민 수석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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