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상금·올해의 선수·다승·평균최소타
‘5관왕’에 한국인 사상 최초 세계 1위 ‘사정권’
아니카 소렌스탐이 은퇴한 뒤 로레나 오초아는 시들고 LPGA투어에 ‘신지애 시대’가 왔다. 지난해 LPGA투어의 정식 회원이 되기도 전에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 3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이날을 예고했던 대로 신지애는 올해 ‘루키 시즌’에 ‘5관왕’을 향해 무섭게 달리고 있다.
이미 세계 1위가 관건인 선수지만 ‘신인왕’은 일생 단 한 번의 기회이기에 의미가 깊다. 따라서 1,344점으로 2위 미셸 위에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도 관심사다. 신지애는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다승 등 다른 3개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상금 부문에서는 시즌 토탈 160만5,786달러로 2위인 일본의 아이 미야자토(145만1,610달러)에 15만여달러 차로 앞섰다.
‘선구자’ 박세리도 한 번 받은 적이 없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는 136점으로 최근에 끝난 대회에서 크리스티 커(미국·118점)와의 격차를 18점으로 벌렸다.
다승도 3승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2승)에 여전히 1승 앞서 가고 있다.
신지애는 여기에 시즌 평균 최소타에 주는 ‘베어(Vare)트로피’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어 ‘5관왕’ 달성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신지애는 평균 70.333타로 이 부문 선두 크리스티 커(70.20타)와의 차이는 좁혔지만 삼성월드챔피언십 준우승자 미야자토(70.328타)에 밀려 3위로 처진 상태다.
LPGA투어는 오는 24일부터 북가주 댄빌 블랙혹 컨트리클럽 열리는 CVS/파머시 챌린지를 포함, 5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다. 신지애가 한국인 사상 첫 세계랭킹 1위와 ‘올해의 선수’의 위업을 달성하며 ‘5관왕’의 꿈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규태 기자>
박세리도 못 해낸 일을 신지애가 해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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