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지역 한인세탁업자들을 위한 노력 펼쳐
‘중국산 옷걸이 덤핑 관세 부과’반대.
“한인들의 강한 네트워크 구성으로 미주류사회에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며 최준희 뉴저지 에디슨시 전 시장, CBS TV 리얼리티쇼‘서바이버’우승자인 권율씨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등 미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를 방문,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네크워크 구성을 위해 노력한 샘 윤(39, 한국명 윤상현) 보스턴 시장후보가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
한인동포로는 최준희 뉴저지 에디슨시 전 시장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선출직 시장을 노리던 샘 윤 현 보스턴 시의원은 22일 열린 예비선거에서 총 1만7,179표(21%)를 얻어 토마스 메니뇨 현 시장 4만1,026표(51%)와 2위 마이클 플래허티 후보1만9,459표 (24%)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보스턴 예비선거는 경선 1, 2위 후보가 11월3일 본선거에서 맞붙는 방식이어서 윤 후보로선 2위와의 적은 표차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일으킨 윤 후보는 차세대 유망 정치인으로 주류사회에 확실하게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샘 윤 시의원은 지난해 5월 30일 본보를 방문, 미디어 행사를 갖고 북가주지역 한인동포 세탁업자들을 위해‘중국산 옷걸이 덤핑 관세 부과’에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며 실제로 북가주 한인 세탁업자들의 청원서 200장을 모아 6월 2일 미 상무부를 방문, 청원서를 제출하고 덤핑 관세율 철폐를 요청하기도 했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 돌도 되기전에 가족과 함께 필라델피아로 이민 온 윤 후보는 프린스턴대와 하버드 케네디스쿨을 졸업하고 2005년 사상 첫 보스턴시 아시안 시의원으로 당선됐고 2007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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