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팍 교육위원회가 10일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팰팍 고교 야구팀 후원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홍보하며 한인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팰팍 교육위 후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기금모금 골프대회는 팰팍 고교 야구팀의 2010년 봄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야구팀 코치인 조셉 시릴 교감이 아이디어를 내고 우윤구, 정재호씨 등 두 한인 교육위원이 기꺼이 돕겠다고 나서면서 기획됐다.
마크 헤이스 교육감은 “한 달 전 시릴로 교감이 행사를 제안, 두 한인 교육위원이 합류하면서 팰팍 학군 최초의 골프대회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우 교육위원은 “교육위원이 새로 돼 뭔가 도움이 될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팰팍 고교 야구팀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 관계자와 함께 힘을 모으게 됐다. 8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벌써 50명 가까이 등록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릴로 교감은 “팰팍 야구팀이 지난해에는 버겐카운티 최상급 실력의 에머슨 고교를 이기는 등 나날이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일주일 동안 진행될 내년 봄 전지훈련에 필요한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지훈련에 20여명이 참가, 선수당 850달러로 총 1만5,000~2만달러의 경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전지훈련에서 4게임을 포함,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11월18일 팰팍 고교에서 추가 기금모금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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