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영양버터’ 배부 및 공장 완공식 위해
“하루 1달러씩 3개월 90달러면 한명의 북한 어린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샘의료복지재단이 오는 10월 31일,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 방북 인원은 미주, 호주, 한국의 샘의료복지재단 팀이 혼합된 40여명으로 지난해 8월, 9월, 11월 북한을 방문, 아사 직전의 북한 5세 이하 아동 70명 특별취료, 그중 67명을 살린 바 있는 ‘사랑의 영양버터’ 무료배부 및 공장 완공식을 축하하기 위함이다.
또한 샘의 중국 단동병원에서 3주간에 걸쳐 정성껏 패킹을 진행한 3,000개의 새로운 왕진가방을 직접 전달하고 의사, 취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1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함께하는 방문단 전체가 외부 단체로서는 최초로 황해남도의 모처에서 200여명의 북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샘은 북한 아동들, 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 아동들의 심각한 영양장애를 해결하고자 지난해의 세차례 방북당시 1팩에 500칼로리를 포함하고 있는 ‘사랑의 영양버터’공장 설립을 준비했으며 이번 방북중 11월 2일날 공장 완공식을 축하한다.
샘측에 따르면 지난해 세차례에 걸친 시범구호로 효과가 입증된 ‘사랑의 영양버터’는 하루에 하나씩 3개월간 섭취하면 심각한 영양장애를 갖고 있는 5세 이하의 북한 어린이 한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콩, 우유, 비타민 등을 혼합하여 만든 이 특별 영양식품은 지금까지처럼 영양 보충제(supplement)가 아니고 이유식과 식사를 대체하는 영양 치료제(replacement)이다. 또한 5세 이하의 영양 결핍 아동에게만 효과가 있어 북한 관리들의 전용할 위험도 없으며 실내에서도 최소 1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
이재민 샘의료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사랑의 영양버터를 가지고 북한의 5세이하 어린이 한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하루 1달러씩 3개월간 90달러의 후원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우리의 미약한 힘으로 북한 전체를 구할 수는 없지만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어린아이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 아이들만이라고 살리 수 있다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후원을 당부했다.
◇ 후원 연락처: 샘의료복지재단(510) 985-1003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왼쪽부터 샘의료복지재단 이윤복 간사, 이재민 사무총장, 김명호 교육위원장, 권준상 봉사위원장. 권준상 위원장이 들고 있는 것이 ‘사랑의 영양버터’시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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