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인 동포가 가게를 하면서 장사가 잘 될 때는 한 달에 1,200여 달러를 네 식구를 위해 건강보험료를 냈으나 가게가 점점 안 되어 건강보험을 내지 못하게 된지도 벌써 몇 달이 된다고 했다.
여태까지는 건강하고 별로 아픈데도 없었지만 가게가 안 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몇 달 전부터 잠도 못 자고 머리가 너무 아프고 소화도 안 되며 공연히 가슴이 울렁거려 병원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험도 없고 병원비가 걱정이 되어 몹시 망설이다 헬시 하워드(Health Howard) 이야기를 듣고 사무실로 찾아 왔다.
한인 상인들이 경제가 어려워서 전과 같이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 하거나, 직장에서 해고되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몸이 아픈데도 비용이 무서워 병원에 가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워드카운티에서 제공하고 있는 헬시 하워드는 보험료를 못 내거나 직장에서 해고되어 건강보험이 없어졌다든지 정부에서 수입이 아주 낮은 사람한테 제공하는 메디케어에 해당이 안 된다든지 하는 사람을 위한 건당진단 플랜이다.
한인들도 점점 고혈압과 당뇨병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중년들은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데도 제대로 건강검진을 하지 않아 병이 심해야만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신종플루까지 유행하는 계절인데 경제가 아직도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인이나 건강 보험을 잃은 사람들은 한인회 사무실에 와서 의논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한인회에서는 카운티 보건국과 헬시 하워드의 도움을 받아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무보험자 한인들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
송수/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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