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 따뜻한 연주회가 열린다.
비영리 음악단체인 해피뮤직(코디네이터 해피 정)이 ‘제1회 울타리선교회 후원을 위한 연주회’를 오는 11월1일 오후6시부터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 LA)에서 가진다.
해피뮤직은 해피 정 코디네이터가 십여 년간 운영하던 음악학원의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소외계층을 위한 비영리 음악 단체로 가스펠, 7080 밴드음악, 스탠다드 팝 등 음악으로 커뮤니티의 화합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날 연주회에는 해피뮤직밴드 주니어가 ‘Exit For Freedom’, ‘Nervous’, ‘You really got me’ 등의 곡을, 해피뮤직밴드 시니어가 락 가스펠과 스윙 재즈 가스펠을 들려준다. 여기에 남가주 목사 장로 부부찬양단(지휘 이해익)이 준비한 특별 찬양무대가 다채로움을 더한다.
해피뮤직과 울타리선교회(The Well Mission)의 인연이 시작된 것은 올해 초 해피뮤직이 비영리 단체로 정식 등록되면서부터다. 노숙자들에게 연중 도넛을 나눠주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 울타리선교회의 대표 나주옥 목사가 해피뮤직을 초대하면서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스키드로 한편에서 음악 사역을 함께 펼치고 있다.
정 코디네이터는 “해피뮤직과 울타리선교회는 인종을 초월한 단체라는 점과 삶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음악 봉사를 하기 위해 갈고 닦은 실력을 울타리선교회를 위한 이번 무대에서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210-9073, (323)373-0557
<김은정 기자>
울타리선교회의 나주옥 대표(왼쪽)와 해피뮤직의 해피 정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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