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인업소 이용
LA한인타운 인근의 마약 거래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같은 마약거래는 단속에 눈을 피하기 위해 이빨사이에 끼워 거래를 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램파트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알바라도와 6가를 중심으로 한인타운 웨스턴과 버몬트 애비뉴 등 일부 지역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소량의 헤로인을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 마약판매상들은 경찰의 불시검문검색을 피하기 위해 소량의 헤로인을 이빨 안에다 집어넣어 팔거나 입안 깊숙한 곳에 숨겨 넣었다가 구매자가 나타날 경우 이들에게 25달러에서 100달러를 받고 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헤로인’ 등을 이빨 사이에 끼운 채로 운반하며 경찰에 적발될 위기에 처하면 마약을 삼켜버리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비위생적인 공급 책에 의해 마약을 구입하여 투약한 한인들이 에이즈와 같은 질병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램파트 경찰서 한 수사관은 “지난 11월 말경에 LA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남성이 알바라도와 6가에서 히스패닉 마약 판매자 입에 감춰 두었던 마약을 구입하는 것이 현장에서 잠복근무하던 수사관들에 의해 적발 되었으나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구입한 마약을 바로 삼켰다”며 “최근 마약중독자들은 주사기를 같이 사용하여 정맥에 투약을 하기 때문에 에이즈환자들이 많아 이들의 입속에 있던 마약을 구입하여 투여하게 되면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타운내 웨스턴과 버몬트 애비뉴 등지의 골목길에서 마약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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