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촉박 등 원인… 가주 학생 100만명 굶어
가주내 학교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받는 학생 100만명 이상이 급식시간에 맞춰 등교하지 못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느라고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저소득층 대상 무료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아침과 점심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는데도 불구하고 2008~2009학년도의 경우 점심은 약 240만명, 아침 급식 서비스는 이에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100만명 정도만 이용했다고 ‘푸드 리서치 앤 액션 센터’가 발표했다.
학생들의 아침 급식 이용률이 저조한 것은 대부분 학교들이 수업시작 30~50분전에 아침급식을 제공하고 있어 이 시간에 맞춰 학생들이 등교하기 힘든 것이 주원인이라고 ‘푸드 리서치 앤 액션센터’는 분석했다. 또 일찍 등교하더라도 아침을 먹기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아침식사를 챙기지 않는 것도 원인중 하나로 조사됐다.
무료 아침 급식을 이용하는 가주 학생수는 전국 33위로 나타났으며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가주에서 아침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수도 1년 전 35위에서 이번 2008~2009 학년도에는 40위로 떨어졌다.
교육 관계자들은 무료 아침급식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교실 안에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하거나 ▶급식 카트를 제공해 학생들이 카페테리아에서 포장된 아침 식사를 담아 교실로 가져 갈 수 있게 하는 등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LA 교육구(LAUSD)의 경우 산하 711개교 모두 무료 아침·점심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250개 학교에서는 아침 급식을 제때 이용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쉬는 시간에 한번 더 아침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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