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되는 시의원 자리 한인 당선되길 희망”
“한인들을 위한 산타클로즈가 될 것입니다”
부에나팍 아트 브라운(72) 신임시장은 친한파다.
1990년대 중반부터 한인사회와 두터운 신임관계를 유지해온 브라운 신임시장은 “한인들은 이 지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경제 활력소”라고 말했다.
이 지역 내 한인 주민과 비즈니스는 시에 경제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 문화의 다양성으로 부에나팍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것의 그의 생각이다.
지난 8일 취임한 브라운 시장은 1990년대 중반에 중단된 한국 충북 청주시와의 자매결연 프로그램을 못내 아쉬워하며 “이 프로그램을 언제든 부활시키기 원한다”고 말했다. 나서는 관계자들만 있다면 재추진하겠다는 것의 그의 의견이다.
브라운 시장은 “한국 문화는 훌륭한 문화이며 한인들과의 유대관계는 이 시가 발전하는데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임기가 끝난 후 시의원직을 퇴임하는 브라운 시장은 자신이 떠난 공석에 한인 시의원이 당선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는 “이 지역 내 다수 인종 중 하나인 한인 커뮤니티에서 시의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인 커뮤니티가 이제는 이 지역의 일에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긴 턱수염의 사나이인 브라운 시장은 주위로부터 산타클로즈로 불린다. 13년간 턱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브라운 시장은 매년 연말 산타클로즈 모임인 ‘실제 턱수염을 기르는 남성들의 모임’의 멤버로 각종 행사마다 불려나가 산타클로즈로 활동 중에 있다.
브라운 시장은 “연말 각종 행사에 산타로 등장한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행사는 큰 보람을 준다”며 “한인단체들이 부르는 어느 곳이든지 찾아가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클로즈는 물론 한인사회를 위한 산타클로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시장은 아울러 “현재 7개 한인 은행이 부에나팍에 들어와 있는데 우리는 한인 은행과 부에나팍 지점 유치를 협상 중에 있다”며 “한인 업체들이 시에 많은 경제적 이윤을 가져다주기에 앞으로도 한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 출신인 그는 LA카운티 셰리프, 린우드, 시그날힐 경찰국 등 26년간의 경찰생활 및 35년간의 미군 예비병력 생활 후 지난 1989년 은퇴했으며 부에나팍 정치인으로만 지난 19년간 일해 온 베테런이다.
<이종휘 기자>
지난 8일 취임한 아트 브라운 부에나 팍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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