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티 TARP자금 200억달러 상환..재무부 130억달러 수익 예상
씨티그룹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 자금 가운데 200억달러를 상환키로 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 재무부는 씨티그룹에 대한 구제금융의 결과로 약 130억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익명을 요구한 재무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 씨티그룹에 지원한 총 450억달러의 구제금융 자금을 모두 회수할 경우 재무부가 130억∼140억달러의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타개하기 위해 미 정부로부터 2차례에 걸쳐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자금 가운데 450억달러를 지원받았다.
재무부는 이 가운데 250억달러에 대해서는 씨티그룹의 우선주를 인수해 이를 보통주로 전환, 현재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재무부가 보유한 보통주를 이달 11일 종가 기준으로 처분할 경우 58억달러의 차익을 챙길 수 있으며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경우 차익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재무부 당국자는 지금까지 씨티그룹 보유지분으로부터 30억달러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나머지 정부 보유지분에서도 50억달러 안팎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모두 합치면 구제금융의 대가로 130억∼140억달러의 정부 수입이 생긴다는 것이다.
재무부는 특히 씨티그룹에 구제금융을 지원해 지분을 인수하면서 향후 발생할 손실에 대해 일정부분을 분담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손실분담 조항은 지금까지 한번도 발동되지 않았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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