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부지 추진중인 공원 안에
‘커뮤니티 룸’이나‘야외 음악당’ 설립
한인인사들 제기
가든그로브시가 한인타운 내 ‘트라이앵글’(GG 블러버드 & 브룩허스트) 일부 부지(약 1에이커)에 새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공원 내에 한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룸’이나 ‘야외 음악당’ 설립을 시 측에 요청하자는 의견이 한인사회에서 제기됐다.
한인 인사들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새 공원 설립이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시 측에 한인 커뮤니티의 각종 행사나 축제 때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설립을 요청하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OC 한인회의 정재준 회장은 “웨스트민스터 시청 옆 공원에 커뮤니티 센터가 있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새로 들어설 공원이 한인타운에 있기 때문에 야외무대나 커뮤니티 룸이 있으면 한인 커뮤니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의 김진정 차기회장은 “한인타운에 공원이 들어서면 한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의 설립을 타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재준 한인회장과 김진정 상의 차기회장은 16일(오늘) 오후 6시, 내년 1월6일 오후 6시 한인타운 내 ‘키와니스랜드’(9840 Larson Ave.)에서 2차례에 걸쳐서 열리는 새 공원 설립 추진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공청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내년 1월 말이나 2월에 기초적인 도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시 측은 내년 3월 말까지 가주 정부에 최저 10만달러에서 최고 100만달러의 기금을 요청할 예정이며, 순조롭게 기금을 지원받으면 내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킴 후이 커뮤니티 서비스 디렉터는 “새로 설립될 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자는 제안에서부터 앰피 디어터를 설립하자는 의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시는 14에이커의 트라이앵글 부지에 주상 복합단지를 설립할 개발업자들을 계속해서 물색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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