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나눔, 남북한에 각 100대 보내기 캠페인
“힘든 이민 생활이지만 작은 정성(100달러)으로 사랑의 나눔과 기쁨을 누려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작은나눔의 박희달 대표는 “경제가 어려워 모두가 힘든 상황에 있지만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우를 생각해 남북한에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휠체어 배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월 남북한을 직접 방문하고 돌아온 박희달 대표는 “한국은 복지제도가 잘 돼있다. 하지만 정부의 혜택을 못받는 장애우가 상당히 많았다”면서 도움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북한의 라선시 병원과 요양소 등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 대표는 북한의 의료시설이 낙후, 나선시 장애자 요양소의 경우 건물은 완공했으나 의료시설이 없어 사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 라선시 인민병원은 병원의 기본시설이라 할 수 있는 환자용 휠체어가 부족해 보내준 휠체어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북한에 대한 계속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작은나눔은 7회째 실시하는 이번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남북한에 각 100대, 총 200대를 보낼 계획이다. 휠체어 한대당 일반 구입가격은 200달러이나 작은나눔에서는 한대당 100달러에 구입, 휠체어 재단부담으로 현지까지 운송한다.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에 동참을 원할 경우 한대당 100달러 기준으로 기부하면 된다. Pay To: TSOFA. 2003년부터 남북한에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펼쳐온 작은나눔은 2008년까지 남한에 642대, 북한에 180대 등 총 822대의 휠체어를 보낸 바 있다. 작은나눔은 성탄절기에 소외된 이웃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에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작은나눔 연락처 (510) 708-2533. 20 Thurles Place, Alameda, CA 94502. www.tsofa.org.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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